손흥민 우승, 토트넘 유로파리그 UEL 우승

손흥민이 마침내 축구 인생의 마지막 조각을 채웠습니다. 그가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럽 메이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 꿈에 그리던 무대에서

유투브(SPOTV 손흥민 주요장면)

 

결승전은 한국 시각으로 5월 22일 새벽,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졌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1984년 이후 41년 만의 유로파리그 우승이자, 2008년 리그컵 이후 16년 만의 우승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손흥민 개인에게는 유럽 무대 데뷔 14년 만에 거머쥔 첫 우승 트로피였습니다.

손흥민, 주장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리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 21분 교체 투입되어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팀을 이끌었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도 묵묵히 팀을 위해 헌신해온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눈물을 흘리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태극기를 어깨에 두르고 환호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이 되었습니다.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완성됐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커리어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찾고 싶다”고 말해왔습니다. EPL 득점왕, 월드컵과 아시안컵 활약,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무관’이라는 꼬리표는 늘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나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그 오랜 한을 풀며, 커리어의 완성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정

이번 우승은 단순한 트로피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토트넘은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확보하게 되었고, 다시 한 번 유럽 최고의 무대에 나설 자격을 얻었습니다. 이는 구단 역사와 팬들 모두에게 큰 기쁨이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팬들, “캡틴 손흥민” 외치며 열광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이보다 더 감동적인 우승은 없다”, “손흥민 커리어에 드디어 별이 떴다”, “캡틴 손, 당신이 자랑스럽다”는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꾸준함과 성실함, 그리고 팀에 대한 헌신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