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사춘기 아이들을 이해하고 대하는 법에 대해 유쾌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귀한 손님 대하듯 잘 대접하고 잘 보내 주시라는 말씀에 공감하여 내용을 정리 봅니다.
왜 사춘기 아이들은 요동치는가?
뇌의 구조적 변화
- 전두엽의 가지치기 현상
→ 판단, 감정 조절, 충동 통제 등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사춘기 시기에 급격히 재조직됨
→ 여자 아이는 초6~중2, 남자 아이는 중1~고2 시기가 가장 민감
→ 이 시기 아이들은 충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하기 쉬움
- 편도체의 민감한 자극
→ 분노, 불안, 공포 같은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가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과도하게 활성화
→ 감정이 쉽게 폭발하고 예민해지며, 뇌 상부(이성적 판단 영역) 보다 감정 뇌가 앞서 반응함
부모가 어떻게 대해야 할까?
통제가 아닌 '이해'와 '연민'
-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억압적인 통제는 오히려 역효과
-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버릇없는 행동”이 아닌,
감정 파도 속에서 힘들어하는 아이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함
"연민으로 바라보면 혼내지 않게 된다" – 김붕년 교수
또래 집단의 영향
- 사춘기 아이들은 가족보다 친구의 영향이 더 큼
- 단체 상황(교실, 친구들 앞 등)에서는 통제가 거의 불가능
- 반면, 1:1 상황에서는 충분한 대화와 공감이 가능함
- 아이가 무례하거나 예의 없어 보여도 친구들 앞이라 그런 것일 수 있음
부모가 기억해야 할 핵심 한 문장
"당신의 자녀를 나와 아내에게 온 귀한 손님처럼 여겨라."
이 문장에 담긴 3가지 의미
- 존중: 내가 원하는 걸 강요하지 않고, 아이가 좋아하는 걸 중심으로 배려
- 개별성 인정: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중
- 떠날 존재임을 인식: 언젠가 떠날 자녀를 붙잡는 대신 준비시키는 것이 부모의 역할
결론: 좋은 부모란?
- 참는 부모가 아닌, 이해하고 존중하며 기다릴 줄 아는 부모
- 아이의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그 속에서 아이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들여다보는 노력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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