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창고

25년 치과의사가 자녀에게만 알려주는 양치의 순서, 딱 하나만 기억하세요

by 은수호블로그-BD 닉네임 2025. 4. 7.

 

“양치 열심히 했는데 왜 또 충치가 생기죠?”
치과를 찾는 환자들 중 절반 이상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대부분 양치를 ‘열심히’ 하긴 해도 ‘제대로’ 하지는 않습니다. 20년 경력의 박창진 치과 원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양치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순서, 도구, 방법이 잘못되면 충치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 아이들에겐 가장 먼저 ‘이것’을 가르칩니다.”

 

바로, 양치의 목적은 음식물 제거가 아닌 ‘세균막(플라그)’ 제거라는 것입니다. 치아 표면은 하루 종일 세균으로 덮이고, 이 세균이 당과 만나 산을 만들어 치아를 부식시키는 게 충치의 원리입니다. 그런데 이 세균막은 눈에 잘 보이지 않고, 단순히 칫솔을 휘저어 문지르는 것만으로는 제거되지 않습니다.


🔍 충치는 왜 생기는 걸까?

우리가 흔히 ‘양치를 잘하면 충치를 막을 수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 칫솔질은 주로 잇몸질환 예방에 효과적이고, 충치 예방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충치는 치아의 씹는 면, 아주 좁고 깊은 홈에서 주로 생기며, 그곳은 칫솔모가 닿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박 원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충치는 칫솔질만으로는 막을 수 없습니다.
충치를 막고 싶다면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치약'을 써야 합니다.”


🦷 진짜 중요한 건 칫솔질 ‘방법’과 ‘도구’

1. 칫솔 선택 요령 (S.O.L.D 원칙)

  •  S: Soft (부드러운 칫솔모) – 너무 딱딱하면 치아와 잇몸이 손상됩니다.
  •  O: Open (입을 크게 벌려 시야 확보) – 닦는 위치를 정확히 보기 위함입니다.
  •  L: Light (한 개씩, 가볍게 닦기) – 설거지처럼, 한 번에 여러 개 문지르면 닦이지 않습니다.
  •  D: Deep (잇몸 경계까지 깊이 칫솔 넣기) – 치아와 잇몸 경계가 핵심 부위입니다.

2. 칫솔 고를 때 피해야 할 것

  • 고무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은 손잡이 (힘을 너무 줌)
  • 끝이 뾰족한 미세모 (접촉면이 작고 세균 제거에 비효율적)
  • 크고 둔한 칫솔머리 (정밀한 칫솔질이 어려움)

🧼 치약의 진실 – “향기보다 불소를 보세요”

칫솔질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실 치약의 거품이 아니라 ‘불소’의 농도입니다.
박 원장은 말합니다.

“치약은 불소가 들어 있어야 진짜 치약입니다.”

✅ 치약 고를 때 체크할 것:

  • 불소 함량 950~1450ppm
    → 충치 이력이 없다면 950ppm 이상,
    자주 생기거나 나이 많으면 1450ppm 추천
  •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SLS)’ 무첨가
    → 거품은 많지만 오히려 칫솔질 방해 + 구강건조 악화

💧 칫솔질 전후, ‘이렇게’ 해야 효과 2배

  • 치약은 콩알만큼, 칫솔은 물에 살짝 적셔만 주세요.
  • 양치 후, 입을 헹구지 마세요!
    → 불소가 치아에 오래 남아 더 강하게 코팅됩니다.

🪥 시간보다 ‘정확성’, 전동칫솔은 ‘올려만 놓기’

전동칫솔은 절대로 누르지 말고, 치아에 가볍게 올려만 놓는 것이 핵심입니다.
무조건 오래 닦기보다, 하나씩 정확하게, 부드럽게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실과 치간 칫솔은 필수

칫솔로는 닿을 수 없는 치아 사이, 특히 어금니 사이에는 반드시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양치만 잘해도 괜찮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박 원장에 따르면 충치나 잇몸질환의 상당수가 치아 사이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 박 원장이 제일 먼저 아이에게 가르치는 양치습관

“씹는 면부터 닦지 마라.
충치는 거기서 안 생기고, 치아와 잇몸 사이, 그 경계에서 시작된다.”

 

어렸을 때부터 칫솔질의 순서, 방향, 도구를 제대로 배우는 것이
평생 충치 없이 사는 건강한 치아의 비결입니다.


✅ 마무리 Tip

  • 칫솔질은 음식물 제거가 아니라 세균막 제거가 목적이다.
  •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꼭 병행해야 한다. (치아 사이는 칫솔이 못 닿음)
  • 하루 10분 투자하면, 평생 임플란트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양치는 습관이지만, 잘못된 습관은 병을 만듭니다. 지금부터라도 양치 순서, 칫솔질 방식, 그리고 치약 선택까지 올바르게 바꿔보세요. 아이들에게도 단순히 “양치해!”라고 말하는 대신, “치아 옆면부터, 잇몸 경계부터 부드럽게 닦아보자”*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습관이지만, 바로 알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사람들의 공통된 '5가지' 비밀 루틴

병원에 자주 가는 사람과, 80이 넘어도 정정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차이는 뭘까요?운이 좋았기 때문일까요? 유전자가 좋아서일까요? 물론 유전도, 운도 일부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

infolife1.eunsooho.com